
남극 종단을 시도한 탐험가가 있었습니다. 배는 얼음에 부서지고, 대원들은 2년 가까이 표류했습니다.
그런데 단 한명도 죽지 않았습니다.
그의 이름은 어니스트 헨리 섀클턴(Ernest Henry Shackleton, 1874~1922) 입니다.
그는 남극을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리더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섀클턴은 누구인가?
- 출생 : 1874년, 아일랜드
- 사망 : 1922년 남극 재탐험 중 심장마비
- 대표 탐험 : 1914~1917년 임페리얼 트랜스-앤타크틱 원정대
- 목표 : 인류 최초 남극 대륙 횡단
그의 목표는 아문센이나 스콧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단순히 남극점 도달이 아니라, 남극 대륙 전체를 가로지르는 종단이었습니다.
비극의 시작 : 인듀어런스호의 침몰
1914년, 섀클턴은 '인듀어런스(Endurance)' 호를 타고 남극으로 출항합니다.
그러나 웨들해에서 배가 두꺼운 해빙에 갇혔고, 결국 얼음 압력에 의해 배는 산산이 부서집니다.
이로 인하여 보급품의 대부분을 잃고, 영하 40도의 추위와 끝없는 얼음 바다위에 갇히게 됩니다.
상황은 매우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단 한 명도 죽지 않았다
섀클턴은 목표를 포기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선언합니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종단이 아니라 전원 생환이다"
그는 대원들의 사기를 유지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 매일 규칙적인 식사 시간 유지
- 카드게임과 유머로 분위기 관리
- 불안한 대원은 자신의 텐트 근처에 배치
- 위험 인물은 철저히 통제
그는 남극을 정복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대원들의 심리를 먼저 관리했습니다.
1300km 구조 항해, 역사상 가장 위험한 항해
섀클턴은 6명의 대원을 데리고 작은 구명보트를 타고 1300km를 항해합니다.
목적지는 사우스조지아 섬.
폭풍, 빙산, 극저온을 뚫고 16일간 항해 끝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산맥을 넘어 포경기지를 찾아 구조 요청에 성공합니다.
그 결과는???
28명 전원 생환
섀클턴은 왜 위대한가?
그는 실패한 탐험가입니다. 남극 종단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리더십 역사에서 섀클턴은 이렇게 평가됩니다.
- 목표보다 사람을 우선한 리더
- 위기속에서 감정을 통제한 리더
- 현실을 인정하고 방향을 전환한 리더
오늘날 MBA 과정과 군사 리더십 교육에서도 그의 사례가 교재로 사용되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배울 점
사업, 조직, 정치, 위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목표 달성일까요?
아니면 팀의 생존일까요?
섀클턴은 말합니다.
"리더의 첫번째 임무는 사람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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