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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상식

다낭 여행 바다름 품은 67m 거대 불상, 다낭 영흥사 해수관음상

by kchinup 2026.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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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베트남 여행 많이 가시죠? 제가 지난주에 다낭을 다녀왔습니다. 더웠지만 왜 많은 한국인들이 여행을 가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다낭의 상징적인 해수관음상이 있는 영흥사에도 다녀왔는데요...

미케 비치에서 보이는 거대한 불상인 해수관음상은 직접 보시면 그 웅장함에 넉이 나갈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해수관음상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다낭을 지키는 수호신, 영흥사와 해수관음상

 

다낭 선짜반도의 울창한 자락에 위치한 영흥사는 다낭에 있는 세 개의 '린응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19세기에 지어진 역사 깊은 곳으로, 현지인들에게 영험한 기운이 깃든 기도의 도량으로 매우 신성되는 장소입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해수관음상'입니다.

연꽃 기단 위에 자비로운 미소를 지으며 서 있는 이 불사의 높이는 무려 67m에 달합니다. 아파트 30층 높이와 맞먹는 규모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불상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거대한 해수관음상이 완성된 이후, 실제로 다낭을 향해 오던 거대한 태풍들이 비껴가거나 세력이 약해지는 일들이 잦아졌다고 합니다. 과학적인 근거를 떠나서 다낭 시민들이 왜 이 불상을 '다낭을 지켜주는 수호신'이라 믿으며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리는지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입니다.

 

눈앞에서 마주한 67m의 압도적인 위엄

 

영흥사에 도착해 주차장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탁 트인 다낭의 푸른 바다가 시야를 가득 채웁니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얗게 빛나는 해수관음상과 마주하게 됩니다.

멀리 시내에서 볼 때도 커 보였지만, 불상 바로 아래 서서 위를 올려다보면 그 규모에 압도되어 절로 엄숙한 마음이 듭니다. 정교하게 조각된 연꽃 좌대와 부드러운 옷자락의 곡선, 그리고 바다를 내려다보는 자애로운 표정은 보는 이에게 깊은 평온함을 선물합니다.

불상 내부에는 총 17층으로 구성된 법당이 있으며, 각 층마다 수십 점의 불상이 모셔져 있어 불료 문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더욱 뜻깊은 관람이 될 것입니다.

 

영흥사에서 바라보는 다낭 최고의 전망

 

영흥사가 매력적인 이유는 거대한 불상뿐만이 아닙니다. 사찰이 선짜반도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덕분에, 이곳에서 바라보는 다낭 시내와 미케 비치의 해안선 뷰가 정말 일품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와 그 바다를 따라 길게 뻗은 다나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조망 명소입니다. 낮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가 청량한 풍경을 선사하고, 해 질 무렵에 방문하면 시내가 붉게 물드는 로맨틱한 일몰과 하나둘 조명이 켜지는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늦은 오후에 방문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참고로 영흥사의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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