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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패딩세탁법, 패딩옷은 무조건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을 맡겨야 하나요?, 겨울옷패딩정리

by kchinup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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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도 물러나면 겨울철 나를 지켜주었던 패딩옷과 작별할 시간입니다.

패딩점퍼는 항상 집 근처 세탁소에 맡기고는 했는데 요즘에는 패딩으로 입는 제품이 보통 두벌이 넘어가면서 세탁비의 압박도 무시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패딩옷을 세탁하는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패딩옷은 무조건 드라이클리닝???

 

패딩옷은 겨울에 입고 날이 따뜻해 지면 근처 세탁소에 자연스럽게 맡기게 되곤 하는데요. 그러나 패딩의 보온재로 쓰이는 오리털이나 거위털에는 공기층을 단단하게 형성하고 유지해 주는 유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드라이클리닝을 하게 되면 이러한 유분이 빠져나가서 다운이 푸석해지고 보온력이 떨어진다고 하오니 이번에는 아래 포스팅을 읽으시고 직접 패딩세탁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케어라벨 확인하기

 

아무리 좋은 고가의 옷이라도 세탁방법이 잘못되면 옷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소재의 특성에 맞지 않는 세탁법을 사용하게 되면 옷감이 손상되고 모양까지 변형될 수 있으니 반드시 세탁전에 옷에 부착된 라벨을 확인하시고 그에 맞는 방법으로 세탁을 하셔야 합니다.

 

애벌 세탁하기

 

 

애벌 세탁을 먼저 하게 되면 좀 더 꼼꼼하고 깨끗하게 패딩을 세탁할 수 있습니다. 먼저 지퍼와 훅, 단추를 모두 잠가주신 다음에 점퍼에 묻은 먼지나 흙은 마른 천으로 닦아내 주세요. 그리고 눈에 띄는 얼룩은 세탁 전에 제거하셔야 하는데 특히 피부에 닿는 목 부분이나 소매 부분을 꼼꼼하게 확인해 주세요. 따뜻한 물에 10~15분 가량 담가두게 되면 남아있는 먼지와 잔여물을 없앨 수 있습니다.

담가놓은 패딩을 꺼내서 가볍게 물을 짜낸 뒤에 중성세제를 푼 찬물에 다시 패딩을 넣어주세요. 이때 손으로 가볍게 주물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묵은 때를 뺀다고 너무 세게 주무르게 되면 오히려 망가질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헹굴 때도 마찬가지로 가볍게 젓는다는 생각으로 살살 다루어 주시기 바랍니다.

 

세탁기는 울 코스로, 탈수는 약하게

 

 

세탁기를 이용하기 전에 패딩을 세탁망에 넣어주시고 세탁기에서 울 코스(또는 속옷 코스)를 선택해 주세요. 찬물로 세탁해 주시고 탈수는 최대한 짧고 약하게 진행하셔야 합니다. 이때 중성세제나 패딩 전용 세제를 이용하고 패딩의 기능에 손상을 주는 섬유유연제, 표백제는 절대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세탁 전에 세제함에 남아 있는 잔여 세제도 최대한 깨끗하게 청소하신 후에 세탁기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건조는 자연건조

 

세탁 후에는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넓게 펼쳐서 말려주시면 됩니다. 직사광선을 받게되면 모양이나 소재가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말리는 중간중간 옷을 두드리면 뭉쳐진 충전재를 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건조기를 사용한다면 표준 온도보다 낮춰서 이용하셔야 하고, 케어라벨에 건조기 사용 금지라고 표기되어 있다면 절대 사용하시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건조가 끝나고 보관을 하실 때에는 되도록 압축팩에 보관은 자제해 주세요. 패딩 부피를 줄일려고 압축팩에 보관하시게 되면 충전재의 내구성이 떨어 지고, 원래의 볼륨을 되찾기 어렵게 됩니다. 그래서 공간에 여유를 두고 보관하시되, 가끔씩 통풍을 시켜주면 먼지와 습기가 쌓이지 않아 오래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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