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브루랑 더치커피는 다른거야? 콜드브루는 왜 아메리카노 보다 비싸지? 에스프레소, 드립커피 뜻 설명

대한민국은 이제 커피공화국이라고 할 만큼 많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에서 커피는 단순한 기호힉품을 넘어서 일상 속 습관처럼 소비되고 있어 매년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매일 아메리카노 한두잔은 기본으로 물처럼 마시는 것 같습니다.

저가커피가 대중화되면서 커피전문점에서 다양한 음료를 팔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커피전문점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에스프레소와 드립커피의 의미, 그리고 더치커피와 콜드브루의 차이점, 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스프레소(Espresso)

 

 

에스프레소(Espresso)란 고압의 증기를 사용하는 이탈리아식 커피 추출법으로 뽑아낸 진한 농도의 커피입니다.

동량의 원두를 사용했을 때 다른 추출법에 비해 결과물의 양이 현저히 적고 맛이 강해 물을 많이 섞는 메뉴나 여러 가지 재료를 혼합하는 베리에이션 메뉴를 만들 때 좋습니다.

진한 에스프레소의 풍미를 내고 싶을 때는 원두의 투입량을 늘리되, 원두 투입량 대비 추출량을 임의로 늘리면 음료의 밸런스가 깨지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우리가 흔히 가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기본 아메리카노 메뉴는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한 것 입니다. 

 

드립커피(Drip coffee)

 

 

드립커피(Drip coffee)는 분쇄한 원두를 드립장치에 넣고 물을 부어 만든 커피를 말하며, 필터커피라고도 합니다.

물의 양과 온도, 커피의 굵기 등을 자유로게 조절할 수 있어서 개성이 강한 원두와 잘 어울립니다. 농도는 프렌치프레스로 추출한 커피와 비슷해 아인슈페너 베이스 커피로 즐겨 쓰입니다. 드립커피를 베이스 커피로 사용할 때는 원두의 입자 크기에 신경써야 합니다. 너무 고우면 음료에서 텁텁한 맛이 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집에서도 손 쉽게 만들 수 있게 기성품으로 생산되어 컵에 끼운 후에 뜨거운 물만 부어도 완성됩니다. 

 

더치커피(Dutch coffee)와 콜드브루(Cold brew)

 

 

차갑다는 뜻의 콜드(cold)와 우려낸다는 뜻의 브루(brew)의 합성어로 콜드브루는 잘게 분쇄한 원두에 가열된 물이 아닌 찬물을 떨어드려서 장시간 추출합니다. 추출된 커피 원액은 일주일 정도 냉장보관 할 수 있는데 1~2일 정도 저온 보관하면 와인과 같은 숙성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드러우며 쓴 맛이 적은 것이 특징이죠. 장시간동안 진하게 추출되기 때문에 물을 섞거나 우유를 섞는 메뉴에 적합니다. 

더치커피(Dutch coffee)는 dutch의 뜻이 네덜란드를 의미하여 네덜란드식 커피라는 일본식 명칭이라고 합니다. 보통 동양권에서는 더치커피, 서구권에서는 콜드브루 또는 워터드립(Water drip)이라고 부른다네요.

결론적으로 차가운 물로 만든커피라는 점은 동일하여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의미로 보통 사용됩니다.

 

콜드브루(Cold brew)와 아메리카노(Americano)

 

커피전문점에서 주문을 할 때 '도대체 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가 무엇이 다르지?? 가격은 콜드브루가 비싸니까 그냥 아메리카노로 마시자!'  이런 궁금한 점이 드셨던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는 외관상 차이를 구분하기 어렵지만, 추출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앞에서 설명드렸듯이, 아메리카노는 고온의 물로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에 물을 섞어 만들게 됩니다.

반면에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에 장시간 원두를 우려내 추출한 원두를 베이스로 하는 커피입니다. 당연히 콜드브루는 그만큼 오랜 시간 한 방울씩 떨어뜨려 제조하는 방식으로서 아메리카노 보다 가격을 더 비싸게 책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조금은 이해되셨죠??